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권용철)는 6일 정월 대보름을 전 후로 산불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와 들불 축제, 영농 준비를 위한 논 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에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관리소는 산불진화헬기 5대(대형 4대 중형 1대)의 정비점검을 완료하고 대형헬기 2대는 계류장에서 즉각 이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하기로 하고있다.
또 산불이 발생하면 30분 이내 현장에 투입하고 각종 행사나 산행 시 응급환자나 조난 객 발생에 대비, 구조헬기와 구조대원들도 신속한 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위험지역과 산행인구가 많은 주요 등산로와 민속놀이 행사장 주위를 공중에서 감시·단속하고 헬기 확성기를 통해 산불예방 계도방송에도 나선다.
항공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부산을 비롯한 대구, 울산, 경남북 지역에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며 "산림이 건조해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화의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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