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사업을 시행하면서 예산절감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 타 지자체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은 군북면 월촌리에 위치한 함안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업용수 개발사업과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사감리를 사업장별로 분리 발주하지 않고 통합 감리해 예산 4억 2800만원을 절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당 사업들은 사업비가 공업용수 개발사업 154억원, 폐수종말처리시설사업 122억원으로 전액 국비를 보조받아 현재 사업 시행중에 있다.
군은 동일한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 현장이 가깝고 사업장 별 감리 활동에 큰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업장별 분리하여 감리업체를 선정하여 운용할 경우 19억 37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에 비해 통합 감리의 경우 15억 900만원으로 예산이 절감되는 점을 들어 통합 감리를 결정하게 됐다.
또 동일한 회사에서 일괄 감리를 하게 되면 품질, 시공, 공정관리에 일관성을 기할 수 있고 준공기간도 짧아져 사업을 조기에 완료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함안 일반산업단지는 고려강선, (주)승일 SIN 등 굵직굵직한 65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하며 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