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은 30일 국방분야에서 활용 중이거나 적용 예정인 정보기술들을 총 정리한『2012 국방 정보기술(IT) 조사서(이하 국방IT조사서)』를 발간했다.
국방IT 조사서는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정보화 소요 기술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각 기술별 수준, 개별현황 및 발전추세, 그리고 관련 국내·외 정보화 정책을 분석함으로써, 국방 IT의 기술 확보 전략을 제시하고 해당 분야의 R&D 소요 기준문서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기품원은 국방 과학기술의 조사?분석?평가를 수행하는 기술기획 전문기관으로서, 국방 정보기술 기획 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본 조사서의 사전 연구를 국방부와 진행해왔다. 관련하여 국방부는 국방정보화기본법(2010년 2월 제정)과 국방정보화업무훈령(2011년 2월 제정)에 의거, 새로운 정보기술의 국방 적용을 촉진하고 IT분야 R&D 사업 소요의 기준 문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방IT조사서를 매 3년마다 발간하도록 명문화한 바 있다.
『2012 국방IT조사서』는 5대 분류체계에 따라 40개 기술을 선정해 기술개요, 활용현황, 기술발전추세, 연구개발 및 표준화 동향, 기술수준, 민간적용사례, 국방적용방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조사서는 국방 정보기술의 수준조사 분석 데이터를 포함해 총3권(1000페이지분량)으로 구성됐으며, 제1권은 총론, 국방정보화 환경 및 정책방향, 전장/자원관리정보시스템, 제2권은 모델링 & 시뮬레이션 및 정보통신망, 제3권은 정보보호 및 정보화기반기술이 분석, 수록됐다.
한편, 이번 조사서의 국방IT 기술수준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선진국 대비 상대 기술수준 평균은 80.3%, 기술격차는 평균 2.8년으로 나타나 국방IT수준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품원은 국방IT조사서를 통해 국방부 정보화 연구사업의 실효성 있는 소요검토 및 결정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방 정보화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민간분야 우수 정보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위해 조사서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방정보화를 위한 민-군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기품원 최창곤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2012 국방IT조사서가 미래 국방력 증대에 일조할 수 있는 정보기술의 확보전략을 제시하는 문서로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라며, “향후에도 기품원은 국방 정보기술 분야의 기술기획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민간 IT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통해 국방 IT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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