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밤 10시 30분경 완도 횡간도에서 혈당이 떨어져 의식이 없는 김모(남, 67세)씨를 경비함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7일 저녁 6시 20분경 갑자기 혈당이 떨어져 의식이 없자 횡간도에 위치한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다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후송 요청을 하였다.
신고접수를 한 완도해경은 연안구역에서 경비중인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하여 김씨를 후송하다 당시 기상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파도가 너무 심해 250톤급 경비함으로 옮겨서 완도항에 대기중인 119에 인계하였다.
특히 이번 후송 중 산소흡입기로 산소공급을 하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목포한국병원 전문의가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면서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였다.
완도해경은 지난해 8월달부터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여 현재 250톤급 3척과 50톤급 4척, 경찰서 해상치안상황실에 원격진료장비를 배치하여 환자의 긴급한 상황에도 입체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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