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남도의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봄꽃 여행지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남도가 추천하는 봄꽃 여행지는 모두 16개소다. 3월에는 강진 백련사의 동백숲, 광양 매화마을과 해남 보해매실농원, 구례 산수유마을, 목포 유달산 개나리, 여수 영취산 진달래 등이고 4월에는 보성 대원사 벚꽃길과 영암 100리 벚꽃길, 신안 임자도 튤립, 나주 영산강·고흥만·청산도·장흥 선학동 유채밭 등이며 5월에는 화순 만연산 철쭉과 영광 숲쟁이 꽃동산, 곡성 기차마을의 장미 등이다.

남도의 봄 소식을 알리는 전령사들도 소개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과 5월 12일부터 93일간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특집으로 다뤘다.

여수세계박람회 특집에서는 관람객이 전남도 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추천여행 코스 25선과 전남도가 선정한 남도음식명가 104개소를 소개해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도 뱃길관광 250만명 시대를 맞아 남도에서 제주로 가는 쾌속선이 잇따라 운항되고 있어 목포, 고흥, 장흥,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 운항 정보를 수록했으며 주변 관광지와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전남도는 일반인이 이 책자를 필요로 할 경우 전남도 관광정보센터(286-4052)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전라남도 여행 온라인 사이트인 남도코리아(www.namdokorea.com)에 관련 자료를 게재해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3대 국제행사가 전남에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을 관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관광코스를 안내하고 숙박·음식·교통 안내판 등 서비스 시설들을 꾸준히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