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최근 몇 년간 폭설 및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기상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 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각 읍면 재난담당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풍수해보험 가입독려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읍면에 풍수해보험 가입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8개 읍면에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할 예정이며 태안소식지, 반상회보, 문자전광판 등을 통한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해주고, 가입자는 풍수해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복구비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군에서는 2월 현재 1343가구가 보험에 가입했다.
풍수해보험제도는 주택(동산포함) 및 온실(비닐하우스포함)등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64~67%를 지원한다.
특히 자연재해 발생시 현행 피해지원제도가 피해복구비 기준으로 30~35%정도의 지원을 받게 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최고 90%(약 3배정도)까지 보상을 받게된다.
군관계자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에 재난지원금만으로는 피해복구를 완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건설방재과 재난복구팀(670-2176) 및 해당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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