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금년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350억 원을 융자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는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활동에 여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자금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년 소상공인육성자금이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자 총 지원액 350억원 중 200억원 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였으며, 두번째 달라진 점은 자금 취급기관을 충북신용보증재단으로 변경하여 자금의 접수·추천·보증서 발급을 원스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바꾸었다. 따라서 자금이 최종 소상공인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시간도 많이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충청북도 소상공육성자금은 우선 2월 20일~2월 24일까지 1차분 100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5월 7일~5월 11일까지 2차분 100억원 등 상반기 중 총지원 자금의 양57%인 200억원 을 지원하고, 8월 20일~8월 24일까지 3차분 75억원 과 10월 22일~10월 26일까지 4차분 75억원 등 총350억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으로, 7개 금용기관(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하나은행, 한국 씨티은행)에서 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업체당 5천만원까지 지원되고, 상환기간은 3년 이내 일시상환이며, 대출금리는 4.5~5.0% 정도의 변동금리를 적용하여 시행함으로써 도내 소상공인들은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조달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충청북도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와 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5천만원 한도까지 받은 사업자, 그리고 금융·보험업 및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과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중제한 대상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햐여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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