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로 4계절 골프가 가능해 골프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3월 초까지 계속된 폭설 및 강추위에 이어 여름철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광객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골프장을 방문해 골프관광을 즐긴 연인원은 227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보다 5.2%나 늘어난 것이다.
골프 불모지였던 전남도는 그동안 골프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어울어진 친환경 골프장을 조성해 온 결과 2011년 말 현재 31개소(555홀)의 골프장을 운영, 골프 관광객 200만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는 전남도가 국제골프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고 각종 전국단위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겨울철에도 온난한 기후와 저렴한 비용 등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일반인들은 물론 해외로 나가던 골프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게 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전남도와 골프장이 민관 공동으로 친환경 골프장을 조성해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골프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골프 뿐 아니라 골프장 주변 관광지를 권역별로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한 것도 한 몫 했다.
특히 골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반면 그만큼 골프장 수도 늘어나 홀당 내장객은 오히려 전년보다 45명 감소한 4천84명으로 전남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언제든지 여유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앞으로도 전남도 내 공사가 진행 중인 골프장 9개소와 행정절차 이행 중인 골프장 9개소까지 조성되면 조만간 전남에는 49개소의 골프장이 들어서게 돼 보다 저렴하고 예약도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