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4억 5,600만원 들여 1천520두 감축 추진 -
무안군은 산지 한우가격 하락과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증가로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적정사육두수 유지를 통하여 한우산업의 안정을 기해나가기로 하였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 4억 5,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한우암소 1천 520두를 감축하기로 하였는데 송아지를 낳은 적이 없는 암소 도축 시에는 50만원, 송아지 낳은 적이 있는 암소 도축 시에는 30만원의 한우 암소 감축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29일까지 축협을 통해 신청을 받아 한우암소감축에 참여한 농가에게 장려금을 지원한다.
특히, 한우 사육농가가 감축장려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도축일자 기준으로 송아지를 낳은 적이 없는 암소는 24개월 령 이내, 송아지를 낳은 적이 있는 암소는 45개월령 이내 지급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며, 감축 계약 농가는 도축시점까지 최소 10개월 이상 사육하여야 장려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축산농가가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축협, 한우협회, 수정사협회, 읍면담당자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 하는 등 군민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무안군은 이러한 한우암소 감축과 병행 한우개량을 위해 목포무안신안 축협과 협력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우암소 정액지원 사업을 실시 기초등록이상 1만두의 한우암소에 1등급 정액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한우개량에 박차를 기해 나가기로 하였다.
군 관계자는 한우산업의 안정과 한우사육 농가들의 소득보장을 위해 축협, 한우협회, 생산자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여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무안군 관내에는 1,959농가가 3만 9,929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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