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태안군(군수 진태구)과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성)이 뜻을 모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사업비 3000만원을 긴급 지원 다음달 1일부터 ▲상담실 운영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운영 ▲ 학교폭력예방 자문위원단 운영 ▲ Wee클래스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들의 친화력 향상을 위해 교실수업 이완기나 방학을 이용한 ‘친친캠프’ 운영, △‘반갑다! 학교야’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적응력 강화, △객관적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발생 징후에 대한 판단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녀 교육법, △청소년의 발달을 알고 내 자녀 이해하기 등의 학부모 연수 △학생들의 깊이 있는 상담을 위한 전문상담사 역량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협의체 조직인 ‘학교폭력 예방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근흥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교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Wee클래스 시설 구축비를 지원한다.
군 교육청 관계자는 “이제 학교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깨우치고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새 학기 청소년들이 이번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폭력 없는 아름다운 교실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태구 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은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해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인 만큼, 나부터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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