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철새서식환경보호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생물다양성관리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실시한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철새의 서식지 등 생태계 우수지역을 보전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주민이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8월 중 접수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볏짚존치와 쉼터조성(무논조성)사업에 대해서만 실시했으나, 논습지/새섬 조성사업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새로 시행되는 논습지/새섬 조성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에 논습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겨울철새뿐만 아니라 여름철새, 봄가을 나그네새의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서 사계절동안 새를 볼 수 있게 된다.
최창근 생태관광과장은 “올해 획기적인 신규사업으로 관내 생태우수지역에 1ha의 논습지를 조성하고, 묶은 볍씨를 예산의 30%이내로 구입해 철새의 먹이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최소화하고, 철새의 개체수 감소를 막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린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협의회에서 무논조성, 볏짚존치사업, 논습지조성, 볍씨구입(30%)을 올해 추진사업으로 확정 의결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국비 6천7백만 원이 늘어난 1억3천3백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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