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대책 지원협의회 개최, 위원 15명 위촉
태안군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지자체와 유관단체의 유기적 대응망 구축으로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3일 ‘태안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태안군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이수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태안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의 청소년 선도?치안 민간단체 대표자로 구성됐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청소년 폭력실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민간조직의 긴밀하고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다중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학교 폭력은 점차적으로 극악해져, 단순한 교내폭력이 아닌 금품갈취, 피해학생 학부모 현금카드 무단 인출, 스마트폰 상습 절취 등 범죄 유형이 형사 처벌 대상에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촉식에 이은 자유토론에서 학교에서 소수의 문제 학생들을 방과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인적 및 예산지원 등 실직적인 대안 및 교권강화, 술담배 청소년 판매업소 집중단속 등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수연 부군수는 “지역대책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해결방안 공유로 사전 예방대책은 물론 사건 진행 중 선도 대책과 함께 단·중·장기별 대응계획을 면밀히 정립해,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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