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산 겨울캠프 운영으로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문화 가정의 한국 정착에 도움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겨울 경관과 생태를 체험하는 겨울캠프를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 이번 캠프는 정읍시와 산청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43명이 참석했으며, GS칼텍스가 후원했다.
○ 참가자들은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1,614m)과 중봉(1,593m)의 설경을 둘러보고 아고산대 지역의 생태적 특징을 이해하는 자연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 또한 무주리조트에서 우리나라 겨울스포츠의 백미인 스키를 직접 타 보고, 도자기 액자와 탈 등 전통공예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 이번 덕유산 겨울캠프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바우처 제도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다.
○ 국립공원 바우처 제도는 뜻있는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56개 기업이 4억원을 후원하여 1만 여명의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불우 아동 및 청소년이 국립공원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었다.
□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이번 겨울캠프는 사계절이 없는 동남아 지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겨울 국립공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라며, "앞으로 후원 기업과 협력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국립공원의 자연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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