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회에 걸쳐 상가에 침입 900만원 상당을 절취한 10대 피의자 일당 검거
홍성경찰서(서장 총경 한형우)는 최근 수회에 걸쳐 홍성, 광천, 보령 지역의 상가에 상습적으로 침입하여 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담배, 통장 등을 절취한 10대 피의자 김모씨(16세, 무직)등 10명을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심야에 무리를 이뤄 몰려 다니며 홍성, 보령 일대 상가의 창문이나 현관문을 파손하고 침입하여 그곳에 있던 담배와 통장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중 한 소년범은 절도로 보호관찰기간 중에 있으며, 금년에도 1월에 광천지역 새우젓 상가에 침입하였다가 검거되어 현재 수사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비웃기나 하는 듯 계속하여 재범을 하고 있으며 수회에 걸쳐 피해를 본 피해자도 있어 심각함을 더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상가의 출입문이나 현관 유리를 파손하고 침입하여 통장을 절취하고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 하고, CCTV를 파손하는 등 수법이 치밀하고 대범하였다.
피의자를 조사한 경찰관에 의하면 피의자들이 대부분 10대의 소년범에 불과하지만 수법이 성인범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계속된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거와 처벌이 필요하고, 피해자들은 범인들이 10대라는 것을 알고 향후 더 큰 범행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형우 홍성경찰서장은 이번 피의자들을 검거한 것과 관련하여 현금을 취급하고 있는 업소에서는 방범시설설치와 상가 내에는 현금을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통장에 비밀번호를 기재하여 놓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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