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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학생 주도 독립만세운동 전개
  • 한재문
  • 등록 2012-03-08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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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면천보통학교 3.10만세운동
당진시 최초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을 목격하고 내려온 면천보통학교 4학년생 원용은이 주축이 돼 3월 10일 면천보통학교 학생들과 벌인 3?10만세운동이다.

당시 16세였던 원용은은 서울의 3.1운동을 직접 목격하고 고향에 내려와 거사를 결심하고 동급생이던 박창신, 급장 이종원 등과 밀의해 면천보통학교 학생들과 면천면 동문 밖 저수지부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면천보통학교 교문까지 행진했다.

2일 후 공주헌병대의 주모자 색출로 16세 원용은과 18세 박창신 두 학생은 4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석방됐고, 이 사건으로 면천보통학교에서 퇴학당하게 된다.

면천보통학교 항일 학생운동은 1929년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 학생운동보다 10년 앞서 일어났다. 특히 면천지역 학생들의 항일운동은 당진에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돼, 대호지면에서 시작해서 정미면 천의장터에서 격전을 벌인 4.4독립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런 역사적 의의와 평가에도 불구하고 대외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던 중 지난 2008년 2월 ‘면천보통학교 3.10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위원장 이길조)’가 발족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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