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황사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도 황사재난관리계획’을 수립, 황사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황사는 봄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중국 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사막의 미세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m에서 5000m 상공으로 올라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는 물론 태평양 연안까지 날아가는 현상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황사는 평년 수준인 5.1일과 비슷하겠으나 그동안 4월에 집중되던 것에 비해 3월에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황사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황사의 발생과 이동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보통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00㎍/㎥(황사경보: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시는 황사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문자메시지와 마을앰프, 전화, 팩스 등은 물론 전광판,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꽃샘추위가 지나면 황사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황사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해 시민들의 건강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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