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2월까지 2달만에 2,000대 수출
속초항이 2011년 하반기부터 중고자동차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다시 한번 국내 최대의 중고차 수출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속초항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국제무역항으로 중국 동북 3성, 극동러시아 등을 최단거리ㆍ최소 물류비용으로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난 2008년에는 한해에 11,668대가 수출되면서 인천, 부산항에 이어 국내 3대 중고차 수출항으로 급부상하였다.
그러나, 2009년부터 러시아의 관세인상 발표에 따라 중고차 수출이 2008년 수출량 대비 10%정도 감소하였으나, 2011년 하반기 들어 러시아의 실물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승합차, RV, 화물차 등 수출이 증가 추세로 이어지면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아울러, 2012년 러시아의 WTO 가입 등이 이루어지면 러시아의 자국내 자동차 산업보호를 위한 관세정책 등이 완화되어 속초항의 중고차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금년도에는 2008년 수출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다.
특히, 속초시는 대포동 일원에 총사업비 110백만원이 투입되는 「속초중고자동차수출물류센터」조성사업을 금년 3월 착공하여 5월초 준공할 계획에 있어, 향후 준공 후 중고차 전시, 관련 업종 공장유치 등으로 이어질 경우 속초항의 중고차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 속초항의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항만부지를 활용한 중고차 상설전시장 설치, 상담전시회 개최, 대형화주 대상 포트세일 추진 등을 통해 속초항 물동량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문의 : 속초항물류사업소 북방물류팀 639-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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