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장수 건강마을/한방허브 건강마을 7개 마을 참여
당진시 보건소가 지난 16일 한방건강마을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보건소는 이번 한방건강마을 한마당 행사는 2008년부터 이어온 한방건강마을의 건강의식을 고취하고 위상을 높이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용석 부시장과 양영모 시의회부의장 등 관련 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별나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방장수 건강마을과 한방허브 건강마을의 그동안 운영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또, 2008년 시작한 4개 지역의 한방장수 건강마을과 2011년 시작한 3개 지역의 한방허브 건강마을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닦아온 건강 체조 실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석 당진부시장은 “농촌 주민들이 힘든 농사일로 노인·농촌성 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며 “당진시 보건소가 한의약 허브보건소로 지정돼 한방건강마을을 운영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당진시 보건소는 노인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마을을 대상으로 2008년 9월 송악읍 본당리를 제1호 한방장수 건강마을로 선정해 맞춤식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그 후 신평면 한정리를 제2호, 송악읍 내도리를 제3호, 순성면 백석리를 제4호 건강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정된 한방장수 건강마을은 한의사, 간호인력, 행정인력이 한 팀이 돼 1년 동안 주1회 한방진료와 다양한 전문 강사들이 투입돼 기공체조 외 10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방허브 건강마을은 농한기를 이용해 1월부터 3월까지 주 3회 방문해 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 등 한의학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대덕동과 사기소동, 수청동 등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편, 송악읍 본당리 제1호 한방장수 건강마을의 경우 주민들의 병원 진료건수가 202회에서 23회로 크게 감소했으며, 비만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의 체지방이 30%에서 24%로 감소하고, 유연성 지수가 13에서 15로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