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부권 중심하천인 신어천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삼방동과 어방동을 가로지르는 총 유로연장이 6.5㎞, 유역면적 11.31㎢의 지방하천인 신어천을 기존의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131억 8700만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30%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구간은 제1구역인 제2삼방교에서 충절교까지 630m와 제2구역인 충절교에서 관천교까지 220m, 관천교에서 어방3교까지 630m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구간에는 콘크리트 낙차공을 철거해 자연형 낙차공 12개소를 조성하고 여울 10개소와 자연석 저수호안 1.5㎞, 생태관찰로 1.6㎞를 조성할계획이다. 또 하천유지용수를 서낙동강에서 1일 약 7000톤을 공급하여 현재 3,4등급인 수질을 2등급으로 개선하는 등 신어천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신어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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