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량과 지적이고 우아한 음색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소프라노 이승현이 오는 3월 27일 화요일,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독창회를 진행한다.
이번 이승현의 독창회는 ‘Old & New’라는 부제로 바로크 시대와 미국의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승현 독창회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에서는 신시네티 음대에서 고전음악 수업을 가르치고 Lutist로 활동 중인 Rodney Stucky와 일본 고음악계에서 Natural Trumpet 주자이자 Bach Specialist라 할 수 있는 Hirai Shiro, 국내에서 고전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활발하게 활동중인 Alte Musik Seoul과 함께 원전음악을 필두로 한 작품들을 통해 원전악기로 듣는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양기훈과 플룻리스트 장선희의 반주로 미국에서 현재 활동중인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을 거의 초연곡으로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음악적 레퍼토리로 꾸며진 독창회를 통해 소프라노 이승현만의 깊고 폭넓은 작품세계를 조우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소프라노 이승현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콘세르바토리오에서 수학한 후, 미국 줄리어드를 거쳐 맨해튼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써, 신시네티 음대에서 박사학위 중에 텍사스 베일러 대학에 교수로 초빙되어 활동해왔다.
마리오 델 모나코 콩쿨 1위를 시작으로 프란체스코 칠레아 콩쿨 1위, 마리오 란자 콩쿨 2위 등 다수의 콩쿨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유수의 홀에서 초청 독주회, 보컬 체임버 연주,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Ensemble FIM 리더, 고려대학교 공대교수 합창단 단장, 하우스콘서트 카페 MOZART & Space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확실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그녀가 사랑하는 장르인 예술가곡분야에 대한 ‘테마가 있는 예술가곡 독창회’를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며, 대중들과 좀 더 호흡할 수 있는 음악회의 연주자 및 해설자로도 활약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출처: 소프라노 이승현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