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절약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물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12 경남 물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남도ㆍ낙동강유역환경청ㆍ창원시ㆍ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ㆍ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민관산학연 협의체인 경남물엑스포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2 경남 물 엑스포’는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참여와 체험을 통한 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지역의 환경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박완수 창원시장 등 기관, 단체장과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주요행사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1세기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수돗물 포럼, 습지ㆍ연안포럼, 한국물정책포럼, 도랑포럼, 국제빗물포럼이 분야별로 집중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습지ㆍ연안포럼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습지의 가치를 주제로 경남ㆍ부산지역의 대학교수, 환경단체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경남람사르환경재단 이찬호 박사의 습지총량제와 종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한 7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가진다.
또 22일부터 24일까지 전시장 내 공연무대에서는 환경 인형극 또랑이와 함께하는 낙동강 1300리 모험여행이 5회 공연된다.
물 환경 전시체험전에서는 물을 살리는 친환경 세제 만들기, 수경식물 미니화병 만들기 등 24여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물환경 사진전시회로는 물, 기후변화, 사막화, 도랑 등 80여 점이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도청 잔디광장에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물 사랑 그림대회가 개최되며, 동시 행사로 운영되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친환경 상품전시 및 환경체험, 환경보전 실천을 위한 물물교환 및 불필요한 물건을 기증할 수도 있다.
한편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국토 대청결 특별주간(19~23일 5일간)을 설정해 18개 시ㆍ군에서 도내 58개 주요 하천유역에 대한 국토 대청결 운동을 여성단체, 군부대, 학교, 주민, 언론사 등 1만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해 물의 소중함과 물 관리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확산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물엑스포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으며 기타 행사에 관한 문의는 경상남도 맑은물관리과(055-211-42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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