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전 헤어진 親母를 찾아 폭행, 협박하여 43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피의자 검거
홍성경찰서(서장 총경 한형우)는 50년전 헤어진 친모를 찾아가 주거지에서 감금 폭행하여 현금 4,3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피의자 정모씨(57세, 회사원)등 2명을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서로 동거하고 있는 사이로 50년전 헤어져 따로 살던 친모가 다른 사람과 함께 살면서 상가를 소유하는 등 재산이 많다는 것을 미리 알고 친모가 10년전 이미 변제 하였던 돈에 대하여 다시 변제받을 돈이 더 있는 것처럼 꾸며 피의자의 내연남과 함께 친모가 거주하고 있는 시골집에 찾아가 감금 및 폭행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바닷물에 던져 죽여버리겠다.”는 등 협박하여 강제로 차용증을 작성케 하여 현금 4,300만원 상당을 계좌이체 받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피의자는 친모를 찾아가 이미 변제 하였음에도 다시금 돈을 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자, 피해자의 남편을 강간범으로 몰아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계속하였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담당 형사는 당시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하지 못하던 피해자를 설득하여 피해 경위를 청취하다가 사건의 전말을 알고, “돈 때문에 50여년을 따로 떨어져 살던 친모에게 자식된 도리로써 해서는 안될 행위를 했다”며, 앞으로도 힘없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이러한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위에 관심을 갖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홍성경찰서장은 힘없는 노인을 상대로 한 이러한 파렴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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