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지역내 주요도로에 대한 정기적 합동순찰을 그동안 공무원으로만 활동해 왔으나 금년에는 활동성이 강한 사회단체등도 함께 참여해 시민의 시각에서 주민불편을 찾아 해결하고자 올 첫 순찰에 앞서 3월 21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6개 사회단체와 8개실과 70여명이 참석하여 가로순찰대 조끼를 착용하고 순찰차에는 가로기를 부착하여 가로순찰대 활동을 시민들이 쉽게 식별하고 시민들도 동참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로순찰대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고장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깨끗한 서산이미지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올해 제64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0여년만에 우리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가로순찰대의 활동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가로순찰대는 서산시청 전 부서 공무원들이 매월 1회 주요 노선별로 합동순찰을 통하여 시민의 불편사항을 먼저 찾아 해결 해주는 적극적인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지난해에는 472건을 관찰, 시민불편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가로순찰대의 활동범위를 4개 노선에서 8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부서별로 순찰일과 담당노선을 지정해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발대식을 가진 민간 가로순찰대와 함께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민관 합동 가로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현장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담당부서에 통보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시가 지난해 처리한 생활불편민원은 1만6909건으로 하루 평균 65건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민원은 가로·보안등, 도로시설물, 교통안전시설물, 하수관거 시설물, 불법광고물, 도로변 쓰레기 등이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가로순찰대 외에도 120생활불편신고전화 운영과 시 홈페이지 생활불편신고센터 및 모바일 생활불편신고센터 운영, 시정종합관찰제와 시정종합관찰모니터요원 운영 다양한 민원해결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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