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싱글남성 10명 중 7명 “남남북녀, 사랑한다면 출신은 상관없어”
  • sweet02
  • 등록 2012-03-23 10:34:00

기사수정
  • - 男 70%, 女 31% “사랑한다면 이념, 출신차이 상관없어”
최근 탈북자 북송 문제로 대북 관련한 20~30대 젊은 여론이 매우 뜨겁다. 또한 20대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 체제로의 북한사회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 2030 세대의 북한 이슈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내고 있다. 브라운관에서는 남남북녀의 사랑을 그린 MBC ‘더킹 투 하츠’와 TV조선 ‘한반도’ 등의 드라마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2030 싱글남녀들의 남남북녀에 대한 생각은 어떠할까?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은 지난 3월 5일부터 3월 14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620명을 대상으로 ‘남과 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북한 출신 이성과의 교제 및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싱글남성 1021명 중의 70%인 715명과 전체 싱글여성 599명 중의 31%인 186명이 “사랑한다면 이념이나 출신 차이는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남과 북, 우리는 한민족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75%와 여성 60%가 ‘그렇다’를 선택하며, 비록 지금은 분단되었으나 한민족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과 북, 통일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79%와 여성 64%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북한여성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설문참여자의 36%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을 것 같다’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다음으로 ‘오래된 사상교육으로 대화하기 힘들 것 같다(25%), 성형수술이 발달하지 않아 자연미인이 많을 것 같다(17%)’ 등의 의견을 보였다. 여성 설문참여자 역시 61%가 북한 남성에 대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뒤이어 ‘오래된 사상교육으로 대화하기 힘들 것 같다(21%), 생활력이 강하고 경제관념이 투철할 것 같다(9%)’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전체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2030 싱글남녀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이라고 질문한 결과 ‘남북 전체 한반도 국토대장정(43%)’이 1위를 차지했으며, ‘‘자유로운 인터넷 문화 공유(23%)’ - ‘단체미팅, 소개팅하기(19%)’ - ‘K-pop, 드라마 등의 한류문화 나누기(15%)’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음소시어스의 김윤진 홍보팀장은 “최근 북한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국경을 초월한 30년 순애보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며, “사랑이란 국경과 이념을 초월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진리인 것 같다. 먼 미래일지도 모르겠지만, 남과 북의 싱글남녀들에게 이음이 인연을 선물하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셜데이팅 이음의 블로그(www.iumsin.net)에서 진행됐으며 20대~30대 싱글남녀 총 1620명이 참여했다. 이음(www.i-um.com)은 매일 12시 30분에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