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마산교구 함양성당(주임 황인균 신부)은 지난 24일 마산교구장 안명옥 프란치스코하비에르 주교와 황인규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함양본당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38㎡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대성전, 지하 소성전, 다목적강당, 사제관실, 수녀원 등의 시설을 새로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는 마산교구장 안명옥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주교의 주례로 봉헌미사를 진행한 후, 축하행사, 축하연을 열고 함양성당 100주년을 기념했다.
황인균 본당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함양본당 기념성전은 마산교구 신부님들과 본당신자, 지역주민, 함양군관계자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공될 수 있었다”며 “100주년 기념성전은 100년을 내려온 신자들의 신앙이 집약된 곳으로 앞으로 성숙한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함양성당은 지난 1913년 함양읍 교산리에 대구교구소속 본당으로 설립된 이래 1971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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