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피 시장에도 한류 오고 있다…한국형 커피전문점, 미국으로 역수출
  • sweet02
  • 등록 2012-03-28 10:41:00

기사수정
  • 한국형 창업 비즈니스 모델 필요해
커피의 본고장 미국에 국내 커피전문점들이 진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아 접근성이 좋은 LA부터 시작해 미국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 커피전문점은 현지의 쓰고 강한 커피 맛과 다르게 한국에서 직접 로스팅 한 한국적인 커피의 맛을 구현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 등 매장에서 즉석으로 굽는 사이드 메뉴와 심야시간 영업을 미국 시장에도 고스란히 도입하며, 현지 기존 커피숍과는 다른 독특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커피전문점의 미국 진출은 커피 체인의 본고장인 미국에 한국 커피문화를 역수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은 또 LA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은 낙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pop과 한식의 세계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사업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특히 태국의 방콕에서는 ‘커피의 신 한류’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2월 진행된 태국 현지 프랜차이즈 박람회 ‘탐앤탐스’ 부스에는 1만 여명 이상이 방문하며 가맹 개설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커피브랜드들은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켰다면 메뉴와 서비스 면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 자신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과 나아가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몰두하며 업체 간의 경쟁의식 보다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의 관계자는 “이민 한인들이 커피전문점을 쉽게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는 한국형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의 안주연 팀장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동부 지역은 아직 가맹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과 현지 운영본부로 가맹점 개설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인들을 위한 창업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경우 해외 시장이 국내 보다 더 큰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의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해외 시장에는 토종 커피전문점이 뻗어나갈 수 있는 수많은 상권이 있고, 커피 문화에 대한 욕구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형 트렌드와 가맹 사업 구조를 갖춘 프랜차이즈가 개발될 필요가 있으며, 한류와 맞물려 해외로 진출한다면 국내 보다 큰 수익 구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창업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창업문의 : 02) 517- 7755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7.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