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WWF(세계자연보호기금)의 주도로 지난 2007년부터 지구의 날(4월22일)에 맞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소등한다.
프랑스 에페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시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장관 유영숙)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한다.
청주시는 시청사를 포함한 산하기관 청사와 내사교, 풍물다리, 예술의 전당 경관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용암동 덕일마이빌아파트(856세대, 박신훈 관리소장)와 봉명동 봉명아이파크(1222세대, 관리소장 김충구)가 시범적으로 참여한다.
시 환경담당은 "시민도 많이 참여해 기후병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에 잠시 휴식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겟다"며 "자율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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