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승용차와 돈을 훔쳐 룸살롱에 출입한 정신 나간 절도범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지난 3. 31. 01:30경 아산시 음봉면 ‘아산온천지구’ 호텔방에 숨어있던 절도 피의자 ‘A(35세, 남)’를 7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검거하였다. A는 2012. 3. 7. 부터 충남 홍성군 홍북면 봉신리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60만원 상당의 현금과 패물을 훔치는 등 홍성의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하며 새벽만 되면 상가 및 사무실을 털어오다 2012. 3. 25. 03:30경 홍성군 홍성읍 소재 ’○○웨딩홀‘ 사무실에서 ’에쿠스‘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가 승용차의 소재를 추적한 형사들에게 꼬리가 잡혀 구속되었다.
피의자 A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용돈이 궁하자 홍성에 거주하는 고향 선배에게 돈을 차용해 달라고 하였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선배가 사업관계로 야간에 집을 비우는 사실을 알고 밤10시경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금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사무실 식당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침입해 금품을 절취 하였다.
A는 ‘○○웨딩홀‘ 사무실에서 승용차와 함께 훔친 신용카드로 예산군예산읍 소재 현금인출기에서 예금되어 있던 예금을 2회에 걸쳐 60만원을 인출하였고, 홍성경찰서 형사들은 현금지급기에 찍힌 CCTV 사진과 훔친 에쿠스 승용차를 추적하여 온양시 음봉면 소재 ’아산온천관광단지‘ 에서 도난당한 승용차를 발견하였고 호텔에 숨어 있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하였다.
피의자는 7회에 걸쳐 현금670만원 상당을 훔쳐 한달만에 유흥비로 모두 탕진하였고, 훔친 차량을 타고 천안과 온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룸살롱 등을 출입하며 한번 술값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쓰는 등 방탕한 생황을 한 것 으로 드러났다.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피의자 ‘A’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였으며 훔친 에쿠스 승용차를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반환하였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 수사 중에 있다.
홍성경찰서는 이러한 절도 범죄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상가·사무실에서 퇴근시에는 출입문과 창문의 시정 상태를 점검하고, 차량 열쇠나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것을 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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