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 학교 도서실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태백 장성초교(교장 김용모)는 12일 오후 2시 교내 도서관에서 홍종배 태백교육장, 김수현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학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장성초교는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기존 도서실을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도서관으로 개방한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총 2600만원 상당의 신간도서 2700권을 장성초교에 기증했다.
기증도서 중 600권 분량은 지난 해 11월 KBS골든벨 600회 참가자들의 출연료로 모아져 마을도서관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장성초교는 지난 해 하이원리조트에서 지원하는 ‘해피스쿨’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달빛독서교실로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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