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해 처음 시도해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는 각 종목별 군수기·군수배 체육대회를 올해는 14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통합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각종 체육단체에서 주관하는 체육대회는 그동안 개별 종목별로 따로 개최하던 것을, 민선5기 들어서 시간상·재정상 낭비요소를 막고,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각 체육단체들과의 긴밀한 논의 끝에 지난해에 처음 10개 종목을 묶어 함께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에 처음 시도한 통합 체육대회가 주민들과 체육인들의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보고, 올해도 통합개최키로 했으며, 특히 작년 대회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농구, 궁도, 배구, 탁구 등 4개 종목을 추가, 총 14개 종목을 함께 치르기로 했다.
올해 통합대회는 대회 양 일간 2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 문화체육센터, 학교체육시설 등 관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 체육단체별 화합을 다지기 위해 4월 22일 오전 10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공동 개회식을 갖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종목별 대회를 통합하여 개최함으로써, 시간적·비용적 낭비요소를 줄이는 효과도 있고, 지역 체육 동호인들 간의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군민통합에도 기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군에서는 군수배(기) 체육대회의 통합개최와는 별도로, 주로 하반기에 외부 인사를 초청해 치러오던 각 체육단체별 행사도, 외부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동호인들끼리 간소하게 치를 수 있도록 유도해 행사의 낭비적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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