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개성있고 품격높은 도시미관 조성으로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서산시는 이를 위해 ‘디자인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도시경관 전 분야에 걸쳐 실용적이고 창의적이며 지역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디자인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예천동 중앙호수공원과 대산읍 삼길포항에 모두 30여점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를 계기로 시 전역에 걸친 디자인도시화를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1호광장에서 삼일상가 4거리에 이르는 800m와 번화1로, 번화2로 등을 ‘빛’과 ‘젊음’, ‘자유’를 테마로 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각종 시설물과 간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병행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각종 표지판과 이정표, 가로등, 화장실 등을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발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중앙호수공원 건설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미천과 청지천에 친환경 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곳곳에 시민공원과 생활체육공원, 쌈지공원 등도 함께 조성해 청량감을 제공하고 녹지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동문2지구와 동문3지구, 읍내·석남지구, 해미지구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 나들목 등을 중심으로 한 경관정비를 지속 실시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환황해권시대 중심도시’의 상징성을 중점 강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회색도시 벽화그리기와 담장 허물기,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람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내·외적인 아름다움이 고루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제64회 충남도민체전이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시민이 도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