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전국체전 우승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하고 있는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의 열악한 훈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체육센터 부지(물금읍 가촌) 내에 배구전용 연습구장을 건립키로 했다.
그동안 시청 여자배구단은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의 각종 행사 시간을 피해 배구전용 매트리스도 없이 경기와 훈련을 하다 2010년 8월 준공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1년부터 배구전용 매트리스를 설치해 연습해 왔다.
하지만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을 시민에 돌려줘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양산시는 도비 9억원과 시비 2억원을 들여 전용 연습구장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지난 2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설계중이고 오는 7월 공사에 착공해 2012년 말까지 준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배구전용 연습구장이 건립되면 실업팀 선수들에게는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고 시민들에게는 체육시설 확충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개방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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