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진주 노을공원을 이용하는 출·퇴근 카풀차량의 주차제한이 실시된다.
17일 K-water 남강댐관리단(단장 김태열)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남강댐 노을공원의 출·퇴근 카풀차량의 주차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남강댐 노을공원 주차장은 승용차 100여대, 대형버스 16대를 주차할 수 있으나 최근 사천 및 하동방향 직장인들의 카풀차량들로 인해 봄 행락철을 맞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주차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남강댐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발맞춘 카풀제도는 장려해야 마땅하지만, 이것이 뜻하지 않게 지역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을 막게 된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카풀 이용객들에게 선명여고 후문 건너편, 진양호 충혼탑 주차장 등 인근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강댐관리단은 지난해 가을 1차 주차제한을 실시해 남강댐 방문객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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