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7일 오전 10시 생활폐기물 및 하수슬러지의 위생적인 소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사천시 자원회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
사천시는 지난 1997년에 설치된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와 사용연수 도래로 잦은 고장과 소각 효율이 저하되어 반입된 생활폐기물을 전량 처리하지 못하고 매립해 왔으며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금지로 신규 소각시설의 설치 필요에 따라 이번 센터를 준공하게 되었다.
자원회수센터는 사천그린(주)과 투자실시협약을 체결, 국비 82억원과 민자 111억 9300만원 등 총 193억 9300만원의 사업비로 2010년 8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15년간 민간이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3층에 부지면적 9435㎡, 건축연면적 3215㎡로 하수슬러지를 포함해 일일 48톤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이는 사천시에서 배출되는 일일 폐기물의 80%를 처리하는 용량이다.
사천시는 자원회수센터(소각장)가 준공됨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위생적이고 안정적 처리는 물론 폐자원의 에너지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사천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분리수거는 쓰레기 자원화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쓰레기 없는 건강한 사천 만들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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