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축산군인 홍성군이 민선5기 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홍성한우> 브랜드의 통합·육성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4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홍성한우>가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소비자와 동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6년부터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홍성한우>는 한우분야 브랜드 기초조사, 시장점유율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1차 선정된 8개의 국내 유명 한우브랜드에 대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2주일동안 전국의 16세 이상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조사 결과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석환 군수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심사한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이어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홍성한우>를 명품화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를 갖고 있음에도, 그동안 ‘하눌소’, ‘토바우’ 등으로 한우브랜드가 여럿으로 나뉘어 있어 높은 품질에 비해 지역 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왔으나, 민선 5기 들어 시장개방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홍성한우>로 브랜드를 통합하고, 품질고급화, 유통·판매 기반 구축 등의 <홍성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우브랜드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아 왔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홍성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품질고급화 장려금 2억원, 브랜드송아지 장려금 1억 5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고급육 경진대회, 브랜드사업단 운영 지원, 판촉행사비 지원 등 5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홍성한우의 품질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사료가공시설(TMR)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축산물종합처리장과 작년에 준공해 가동 중인 축산물 육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의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축산물 공판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홍성군은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 판매가 체계적으로 집적돼 전국 축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성한우>는 이번 대한민국대표브랜드 수상에 따라 대표브랜드 공식 엠블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수상자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상브랜드 특집면 발행, 연합광고, 전광판 광고, 홍보메일 발송, 글로벌 프로그램 초청 및 브랜드 세미나 운영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돼 <홍성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