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민간분야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연구 추진
  • sweet02
  • 등록 2012-04-24 11:02:00

기사수정
지난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가 민간부분까지 포괄하는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은 정부지침에 의해 각 자치단체 별로 진행되고 있으나, 자치단체에서 ‘민간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장·단기 대책을 연구하기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비정규직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한국노동연구원 등 노동정책 전문기관을 초청, 5월중 용역제안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6월말까지 용역 수행기관 선정과 계약을 마치고 오는 12월,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 15일 공포된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 4조’에 근거한 것으로 4조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에 대하여 비정규직 근로조건 향상을 위하여 도지사가 종합계획(5년)과 매년 계획을 수립하고 그 실적을 매년 1월에 도 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도의 민간부문 비정규직 분포의 특수성을 조사하고, 임금수준이나 차별 대우, 애로사항에 대한 사례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부문과 마찬가지로 종합 5개년 계획과 매년 실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행 비정규직 보호제도가 가진 취약점을 찾아 비정규직이 불합리한 차별로 인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제도개선 사항을 찾아 건의하고 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처리하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복안이다.

김태정 경기도 일자리정책 과장은 “건설산업 분야를 예를 들면 체불임금 발생방지 및 해소방안이 이에 해당하고 아르바이트의 경우 최저임금 위반 방지방안 등을 제시할 생각”이라며 “민간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지방정부에서 구체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어렵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경기도청 일자리정책과 담당자 이창원 031-8008-3073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