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주 만에 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선 고성 공룡엑스포에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개최된다.
26일 공룡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8일 상설무대에서 KBS창원 제2라디오 해피FM ‘즐거운 저녁 길’ 공개방송이 열린다.
또 29일 저녁 7시에는 한국 사물놀이의 거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덕수 교수와 그가 이끄는 한울림예술단의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김덕수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출연자가 문굿&비나리, 삼도설장고가락, 삼도농악가락, 판굿 등을 공연한다.
조직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 40분에서 9시 사이 야간 관람객들을 위한 레이저쇼를 연출한다.
아울러 엑스포 행사장 내 공룡동산 옆에 위치한 공룡콘텐츠 산업관에는 공룡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5가지 구역으로 구성된 이 산업관은 과거의 유물인 공룡을 예술, 산업디자인, 정보통신 영역과 결합해 우리 곁에 숨 쉬는 친숙한 모습으로서 공룡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돼 있다.
전시장에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순수미술 작품부터 공룡을 모티브로 한 작가들의 실용적이고 창의성 있는 작품, 기업들의 참여로 공룡을 캐릭터화한 다양한 작품, 지구환경과 공룡을 주제로 한 공모전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다이노 토크쇼 구역’에서는 애니메이션 정보기술(IT)의 정점인 디지털 인형극 기술을 기반으로 공룡과 관람객이 직접 대화하며 환경의 소중함과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다이노 라이브 토크쇼’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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