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를 비롯한 통합건의서가 접수된 도내 7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통합을 건의한 지역 중 36곳을 확정, 27일부터 3주간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진주·사천을 비롯해 창원·함안, 통영·거제·고성이 여론조사 대상이다.
조사 표본은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 인구 규모 등에 따라 1000명에서 1500명이다. 표본은 유선전화를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로 추출한다.
여론조사 방법은 통합 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직접적으로 묻는 단순 형태로 하고 복수 통합안이 논의되고 있는 지역은 각 통합안에 대한 찬반여부를 개별 문항에서 묻는다.
응답자는 각각의 통합 안에 대해 모두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
개편추진위는 오는 6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 작성 때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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