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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과대포장 근절 문화 확산’ 홍보 나서
  • jihee01
  • 등록 2012-04-3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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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님께 글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쓴 카드를 전하고 싶어지는 달, 쑥스럽지만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출근하고 싶어지는 달. 은사님, 가족 등 소중하고 가까운 분과 고마움을 나누고 전하는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다.

서울시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 구입이 증가하는 가정의 달, 5월을 ‘과대포장 없는 달’로 정하고 ‘과대포장 근절 문화 확산’에 나선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세트 다량의 과대포장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5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금지 홍보 점검에 나선다.

<완구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류 등 인기선물 7개 제품 23개 품목 대해 집중 홍보 및 점검>

점검 대상은 ‘가정의 달’ 주요 선물 품목인 완구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류, 주류, 신변 잡화 등의 포장재가 대상이다.

백화점, 할인점 등의 포장제품 재포장 자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동참을 유도하고, 포장의 횟수에 대한 중점 홍보와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여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선순환 ‘자원순환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완구류 순으로 제한횟수 2회 위반한 재포장 등 과대포장 높아>

선물포장의 경우 불필요한 재포장으로 포장횟수 2회 위반사례가 빈번하다.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4조 제2항에 의한 ‘제품의 종류별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은 7개 제품 23개 품목에 대하여 포장공간 비율 10%~35%이내, 포장횟수를 2차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2011년 연간 서울시 포장방법 위반관련 포장검사 명령건수는 총 215건이며, 포장방법 위반 건수는 총 52건이다.

포장방법 위반율이 높은 제품의 종류는 건강기능식품이(40.4%)로 가장 높고, 완구류(19.2%), 제과류(15.4%) 순이다.

과대포장 제품은 이를 판매, 제조 및 수입하는 단계부터 판매까지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불필요하고 과장된 겉모습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의 개선도 필요하다.

시는 과대 포장된 제품의 소비를 지양하도록 대시민 홍보를 병행하여 과대포장 제품보다는 내실있는 제품을 소비하는 실속있는 소비 문화를 정착하고, 기업에서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생산 및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위반업체에 대해 과태료 3백만원을 부과하는 등 기업 의식 전환 유도>

가정의 달, 5월 한 달 동안 ‘과대포장 금지’를 중점 홍보하며, 고질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 필요에 따라 과태료 3백만원을 부과하여 사업주의 개선의지를 촉구할 방침이다.

서영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가정의 달, 의미에 맞게 과대포장된 선물보다는 진심을 담은 소비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자원순환 실천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실속있는 소비 습관과 자원순환과 건강한 선물 문화 형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 선미애 02-2115-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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