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3일 막을 올린다.
오는 9일까지 7일간 산청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한방약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 했다.
또 2013년에 열릴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미리 점검해보고 체험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일 군에 따르면 올 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전통한의학관을 비롯해 약초생태관, 한방산업관, 동의보감 약선관, 엑스포 홍보전시관 등에서 지리산 한방약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허준과 그의 스승 류의태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약초를 이용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로 건강과 재미를 함께 챙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내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대비하기 위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금서면 소재 한방약초 축제장에서 무병장수등(燈) 점등식을 개최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제17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개막됐다. 시배지 헌다례를 시작으로 개막된 야생차 문화축제는 오는 6일까지 화개면 차문화센터와 화개장터, 쌍계사, 악양면 평사리공원, 최참판댁 등지에서 왕의 녹차마당, 녹색 느림마당, 화개장터마당, 산사풍류마당 등 4개 테마공간으로 나눠 6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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