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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상일때 물놀이 사고 급증
  • 서민철
  • 등록 2007-08-03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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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8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폭염 및 열대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태풍과 집중호우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요청된다. 2일 소방방재청의 ‘8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8월 중 가장 우려되는 재난은 물놀이 안전사고였다. 7월 29일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많은 피서객들이 계곡이나 강, 바다 등을 찾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119구조 데이터 중 물놀이 사고 발생건수를 바탕으로 일 최고기온 평균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 최고기온 평균이 32℃ 이상일 때부터 물놀이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31℃였을 때 하루 평균 2건이었던 물놀이 안전사고는 32℃에서 8건, 33℃에서 7건, 34℃에서 6건으로 급증했다. 소방방재청은 폭염이 예상되는 8월말까지 피서객들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꾸준히 준수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4륜 오토바이, 래프팅, 번지점프, 경비행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 이용객이 급격히 늘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됐다. 실제로 지난달 8일 경기 화성시의 한 경비행기 훈련장 인근에서 비행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감전, 붕괴, 화재사고도 조심해야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사고 및 붕괴사고도 우려됐다.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감전 사상자 수를 살펴본 결과 7월과 8월에 발생한 감전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상자는 사망자 37명을 포함, 200명이었다. 붕괴사고도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붕괴사고 71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붕괴사고는 8월에 145건이 발생,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8월이나 9월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아울러 비가 자주 내리고 고온다습한 여름철의 경우 다른 계절보다 화재 발생률은 낮지만 폭염 및 열대야 등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선풍기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강조됐다. 또한 휴가철 전기시설 관리 및 방화 경계근무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공장 및 작업장 화재가 2005년에 비해 22.2%나 증가했다. 차량과 호텔 등의 화재 발생률도 2005년도에 비해 늘었다. 한편 8월 기상 전망은 기온 19~27℃, 강수량 174~375㎜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해 평년보다 늦게 끝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의 경우 7월 31일 현재 5개만이 발생해 최근 20년 평균의 8.1개보다 적었다. 하지만 소방방재청은 1~7월간 태풍발생 횟수가 5개 이하였던 1995년과 1998년에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주의를 늦추지 말도록 권장했다. 올해 낙뢰사고 증가할 듯이밖에 8월에 예상되는 자연재해로는 낙뢰사고 등이 있다. 최근 5년간 낙뢰 발생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낙뢰는 격년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특히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8월에 전체의 약 33%인 38만7000회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낙뢰사고가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낙뢰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잦은 비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산사태도 최근 5년간 피해면적 및 복구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산사태 면적은 1267ha로 이전보다 3배, 복구비는 1488억6500만원으로 5배 가량 늘었다. 또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및 열대야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염관련 소방방재청 구조·구급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767건 중 일상활동 중에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2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체력이 약한 노인층의 사고가 많았는데 61세 이상 노인이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주요도시별 평균 열대야 일수는 최근 5년 동안 평년보다 평균 1.5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5호 태풍 우사기 대비 총력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5호 태풍 우사기 북상에 따라 국방부·건교부·경찰청 등 18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2일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한단계 앞선 사전대비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회의에서 관계부처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농작물 보호대책(농림부), 산업체 및 공사현장의 태풍피해 방지대책(산자부), 재난발생 예견시 신속한 휴교령 발령(교육부), 통신두절지역에 대한 긴급교신 대책(정통부) 등 각 부처별로 피해쇠소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8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대비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한발 앞선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1.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2.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3.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4.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5.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6.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7.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8.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9.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10.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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