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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농약사용실태 안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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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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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단위 면적(ha)당 농약사용량은 전년 12.3㎏에서 11.7㎏으로 감소 추세이고 농약잔류성분은 92개 골프장에서 13개품목이 잔디·토양에서 검출되었으나, 유출수에서는 검출된 곳이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에서 운용중인 161개 골프장의 2001년 농약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골프장수는 149개소에서 161개소로 8.1% 증가하였고 농약사용량은 190톤에서 196톤으로 3.2% 증가했다. 단위 면적당 농약사용량은 11.7㎏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되었으나 사용농약 품목수는 121개에서 140개로 전년도 대비 19개품목이 증가(15.7%)하였다고 밝혔다.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경기도 화성군 라비돌 골프장으로 ㏊당 66.12㎏의 농약을 사용한 반면 강원도 대명홍천골프장은 ㏊당 0.53㎏으로 가장 적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약잔류량 조사결과는 경기도 클럽700골프장 등 92개 골프장에서 13개 품목의 농약성분이 잔디·토양에서 검출되었으나 유출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골프장에서의 농약사용량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시키고 농약잔류량검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골프장에서 사용 가능한 농약의 품목과 사용량, 독성정도, 골프장 농약사용 관련법령 등을 수록한 「골프장 농약사용요령」을 발간하여 관련기관 및 각 골프장에 배부(2001,2.7)하고 관리요원 등에 대한 교육(2001. 2월, 12월)을 2회에 걸쳐 실시하는등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감축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약잔류량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성분동시시험방법」 등 골프장농약잔류량시험방법을 발간하여 지방환경관서 및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시·도로 하여금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 농약잔류량검사 정도관리 등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조치하였으며, 농약사용보고서에 없는 고독성농약(엔도설판)이 검출된 클럽700, 신라(경기), 알프스(강원), 보문(경북), 통도(경남)골프장에 대하여는 사실 확인후 의법 조치토록 하고 모든 골프장에 대하여 농약사용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해당 시·도에 지시하였다.
또한, 문화관광부, (주)골프장사업협회 등에는 골프장내 사용농약 감축을 위한 적정 농약사용방법지도, 고독성농약 사용자제,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농약사용량을 감소시키도록 협조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d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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