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산 초음속기 T-50 세계를 향해 ‘고공 비행’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10-17 10:01:00

기사수정
  • UAE 수출 눈앞…1대에 자동차 1150대 가격인 230억
16일부터 21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규모 방산전시회 ‘서울 에어쇼 2007’(한국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7)의 주인공은 단연 T-50 골든 이글(Golden Eagle : 검독수리)이다.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목전에 두고 최종 관문인 서울 에어쇼에서 그 성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UAE의 고등훈련기 도입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과 이탈리아의 M-346, 영국의 호크 등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T-50의 성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UAE의 고등훈련기 도입규모는 약 50~60여대, 금액으로 환산하며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T-50이 UAE에 수출되면 초음속 항공기를 수출하는 6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한국 방위역사상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T-50의 대당 가격은 약 230억원, 2000만 원짜리 중형 승용차를 무려 1150대의 수출가격과 맞먹는다. T-50은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로 길이 13.14m, 너비 9.45m, 최대속도 마하 1.5의 성능을 자랑한다. 2005년 8월부터 대량생산을 시작, 한국은 자체 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세계 12번째 국가가 됐다. 윤차영 서울 에어쇼 공동운영본부장은 “이번 에어쇼를 계기로 계약까지는 아니더라도 T-50의 수출 협상이 상당히 추진될 것”이라며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에 따르면 UAE 외에도 싱가포르, 그리스 등이 고등훈련기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서울 에어쇼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처럼 T-50을 비롯한 국내 방산제품의 해외수출과 이윤창출에 초점이 맞춰지는 데 있다. 2003년까지만 해도 서울 에어쇼에 외국기업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참가했던 것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윤차영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최근 터키에 50대의 KT-1 기본훈련기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항공기 수출기반을 조성했다”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비롯해 K2 차기전차, K-9 자주포, 차기보병전투장갑차 등이 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주최 측은 이번 에어쇼를 통해 10억 달러 정도의 수출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서울 에어쇼 2007’ 행사에는 전 세계 26개국 250여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첨단무기와 방산장비를 선보인다. T-50을 비롯, F-15K, KF-16 등 최신예 전투기들이 화려한 기동을 선보이는 시범비행은 전문관람일에는 매일 1차례, 일반관림일에는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야외전시장에는 우리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와 해군의 대잠초계기(P-3C) 등과 미국 공군의 F-15C, F-16C 전투기와 아파치 헬기(모-64), 탱크 킬러로 불리는 A-10 공격기, 차세대 전투기인 F-35의 실물모형 등도 전시된다. 차기보병전투장갑차, K-9 자주포, K-2전차 등 육상무기등도 선보이며, 특히 2021년까지 1조 3000억 원을 들여 개발되는 한국형 기동헬기의 실물모형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밖에 실내전시장에 국내외업체 8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에어쇼 기간 중 17일 오전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군이 선발한 ‘국민 조종사’ 4명이 T-50과 KT-1후방석에 직접 탑승 비행을 체험하게 되며, 20일에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 일병 등 공군 e-스포츠팀의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16일 개막일에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은 전문관람일(Business day)로 국내외 주요 귀빈들과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펼쳐지며, 주말인 20일, 21일에는 일반관람일(Public day)로 어린이 등 일반관람객들에게 모든 전시장이 개방된다. 18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전문관람일 입장료는 2만원이며, 일반관람일은 어른 9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주최 측은 교통 혼잡을 우려해 가급적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airshow.com)를 참조하면 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5.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6.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7.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