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덕진공원 전통정원, 송림 복원하여 건지송뢰 명성 재현
  • 김인로01
  • 등록 2013-08-26 10:44:00

기사수정
완산승경 중 하나인 건지송뢰(乾止松)는 건지산을 스치는 솔바람을 말하는 것으로 덕진채련(德津採蓮)과 함께 덕진공원이 과거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중요한 풍경 중 하나였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시 덕진연못 주변에 70년대 사라진 울창한 송림을 복원하여 건지송뢰(乾止松?)의 명성을 재현하고 현장조사 결과 확인된 생태계 교란 외래수종 군락에 대해서는 전통수목 식재 등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하였다.
 
 전주시는 지난 6월부터 덕진공원 전통정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시행중인 가운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용역에 반영하고자 8. 22(목) 덕진공원 현장답사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지송뢰(乾止松)의 복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덕진공원은 과거 덕진연못 주변, 2개의 정자(풍월정·취소정)가 있던 현 전북대 학군단과 조경단 주변 및 건지산 일대가 울창한 송림으로 우거져서 솔숲을 스치는 청아한 바람소리가 덕진연못과 어우러져 건지송뢰(乾止松?)와 덕진채련(德津採蓮)으로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로 알려졌다.
 
 그러나 덕진채련(德津採蓮)은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건지송뢰(乾止松)는 1970년대 솔잎혹파리 등의 피해로 울창함 송림이 사라져 옛명성을 잃어버린지 오래이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향후 전통정원 조성시 사라진 솔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덕진공원 송림복원을 위한 전반적인 방안을 수립키로 하였다.
 
 먼저, 현재 콘크리트 블록으로 덮혀있는 덕진공원 후면 주차장(전북대 학군단 맞은편)을 전면 철거하여 울창한 송림을 복원하고 이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인근에 대체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였다. 이 경우 대체주차장은 덕진노인복지관 인근 또는 덕진예술회관 재조성 사업과 연계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현재 시민단체 측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전북대 학군단 부지 명소화와 관련해서는 과거 풍월정과 취소정이 학군단 부지 인근에 위치에 있어서 덕진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전북대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현장답사 결과 확인된 생태계 교란 외래수종인 돼지풀,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군락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해 제거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주홍날개꽃매미(중국매미) 등 해충을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덕진공원 전면 중국단풍 군락에 대해서는 전통정원의 컨셉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통수목으로 대체 식재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소나무 집중식재의 경우 소나무제선충 발병 및 송진으로 인한 화재진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산림청과 함께 특별방제협업을 하고, 화재위험에 대해서는 과거 잎이 두껍고 불에 잘타지 않는 동백나무등을 방화림으로 조성하여 화재의 확산을 막았던 선조들의 지혜를 최대한 활용한 예정이다.
 
 아울러 창덕궁의 비원과 같이 사람들이 고즈넉하고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수목인 상록수류(소나무, 측백나무 등), 낙엽수류(느티나무, 버드나무 등), 화목류(매화, 동백나무 등), 화훼류(국화, 작약 등)의 수목을 선정하고 전통정원 곳곳에 식재하여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용역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 전통정원은 최대한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울창한 송림복원 및 전통수목 식재는 그 필요조건이라면서 용역에서 검토된 내용을 토대로 ‘가장 한국적이고 전주다운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