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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도 생산자가 책임지고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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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1-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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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12월12일, 신형인 대한타이어공업협회장, (주)금호산업,(주)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굳이어코리아,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폐타이어 생산자 재활용에 관한 자발적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 업체는 총 20개 업체로 자동차용 타이어 제조사 3업체, 이륜차용 타이어 제조사 2업체, 타이어 수입업체 15개사이다. 타이어 생산자재활용에 관한 자발적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전자제품, 형광등과 금년도에 체결한 유리병, 금속캔에 이어 5번째이다.2002년도 폐타이어 재활용량은 협약체결 이전인 2000년 재활용량 12백만개(149천톤)보다 21%가 증가된 15백만개(180천톤)를 재활용하게 된다. 2003년 재활용량은 ′02년보다 백만개(12천톤)가 증가된 16백만개(192천톤)이며 ′04년 재활용량은 ′02년보다 2백만개(24천톤)가 증가된 17백만개(204천톤)이다.폐타이어의 재활용은 시멘트제조사의 소성로 열이용이 전체 처리량의 58%로 가장 많으며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동양메이저, 아세아시멘트 등에서는 2001∼2003년에 104천톤을 더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증설하였고 2003년 시설용량은 208천톤이다.2000년의 시멘트제조사 공급계약량은 79천톤으로 적은편이나 시멘트제조사가 대부분 강원도에 위치하여 운반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는 이번의 자발적협약으로 얻게되는 편익을 폐타이어 수거·운반비에 지원하게 된다.2002년의 경우 생산 예상량 9백만개에 대한 예치금 1,323백만원이 면제되고,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추가 재활용 (3백만개)비용은 561백만원이 소요되므로 762백만원의 편익이 발생되나, 협약으로 얻게되는 편익은 폐타이어 수거비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예치금 면제는 9백만개(108천톤)로 1,323백만원, 추가 재활용 비용은 3백만개(31천톤)로서 561백만원이다. 폐타이어 200천톤(2004년 재활용 목표량)을 열원으로 이용하면, 기후변화협약으로 연차적으로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과 무역을 연계시키려는 국제적인 움직임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연탄 200천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가 있어 연간 백억원의 외화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번의 타이어 생산자재활용 자발적협약 체결은 생산자재활용제를 본격 도입하는 재활용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시점에 체결되어 그 의미가 크며 PET병, 윤활유 등 다른 품목의 자발적협약 체결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공경보 기자 b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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