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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00호점 개원…‘지역참여형’
  • 윤영천
  • 등록 2014-03-03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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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본격화한 이래로 국공립어린이집 100호점이 3월 3일(월) 문을 열었다. 구로구 오류초등학교 인근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이다.
 
연면적 599.13㎡(토지면적 344㎡) 지상1층~4층, 정원 99명 규모로 들어서는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특히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토지를 1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공사비도 일부 기부한 지역참여형이자 민관협력을 통해 부지매입 없이도 어린이집 확충에 성공한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이다.
 
소요 예산은 총 15억7천4백만원(▴시비 9억3천1백만원 ▴민간기여 3억2천6백만원 ▴국비 2억1천7백만원 ▴구비 1억원)이다.
 
‘75년 12월부터 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오류1동 새마을금고는 업체가 소유하고 있던 부지(시가 12억원 상당)를 구로구에 15년간 무상임대하고 건축비 3억2천6백만원도 기부했다.
 
아울러, 건물 전체에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서울시에서 마련한 ‘국공립어린이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아이들에게 최고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89% 이상으로 지나치게 민간 의존적 어린이집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난 ‘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새롭게 추진한 이래 지난 2년간 신규 확충이 결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209개소. 이는 약 1만2,619명 아동 대기자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중 72%가 넘는 151곳이 시가 개발한 ‘비용절감형 서울모델’로 확충해 신축 대비 2,300억 원을 절감했다.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은 ▴기업, 종교단체, 학교, 개인 등 민간 부지를 활용하는 민·관 연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사용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설치 등을 통해 시에서 건물을 사거나 새로 짓지 않고도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수 있는 신개념 방식이다.
 
아울러 이날 개원한 100호점 이후로 올 상반기 중에 41개소, 하반기엔 40개소가 문을 열어 6,17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게 돼 학부모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28개소도 '15년 중으로는 모두 공사를 마치고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년 207개소, ’13년 102개소에 이어 올해 지역별 국공립어린이집 수를 고려, 취약 지역 위주로 100개소 추가 확충을 목표로 지원 사업을 펼친다.
 
한편, 서울시는 3일(월) 오전 10시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 학부모, 원생, 구로구청장 등 지역 인사, 오류1동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100번째 개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로구는 지난 ‘12년 3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1호점인 ‘해사랑어린이집(오류2동)’이 문을 연 이후 100호점 개원의 영광도 안게 됐다.
 
박원순 시장은 개원식에서 동화구연가로 변신,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호기심어린 눈으로 앞으로 생활하게 될 어린이집 시설을 처음으로 둘러봤다.
이날 어린이집 건립에 기여해 감사패를 받은 민혁근 오류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금까지 마을 주민의 힘으로 세워지고 운영돼온 새마을금고의 수익이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2012년 어린이집 확충을 본격화한 이래 100번째로 문을 연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특히 지역사회의 기여를 통한 ‘비용절감형 서울모델’로 설립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민간 의존적인 어린이집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비용은 최소화하면서도 질적 관리는 강화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 학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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