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청, 대통령선거사범 2단계 단속체제 돌입
  • 뉴스21
  • 등록 2002-10-28 00:00:00

기사수정
  • 「선거사범처리상황실」현판식 거행
경찰청은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금품살포 및 후보 비방·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으로 선거분위기가 한층 과열·혼탁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입후보공무원 사직기한 익일인 10. 21부터 선거기간개시전일인 11월 26일까지 37일간을 2단계 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단속활동에 돌입했으며, 10.22 오전10시 선거사범 처리상황의 신속·정확한 파악 및 보고·전파 등을 위해 경찰청을 비롯한 지방청·경찰서 등 246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처리상황실」현판식을 거행함과 아울러, 같은 날 지방청 수사·형사과장 회의를 개최하여 전 경찰관은 선거관련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불법선거사범은 정당이나 지위고하, 지연·학연·혈연 등을 불문하고 엄정하고 단호하게 단속하고 기타 선거관련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여 공명정대한 선거풍토를 조성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또한, 불법선거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2단계 단속을 위해 기부 행위제한기간 개시일(6. 22)부터 편성·운영되어온 「선거사범수사 전담반」을 1,573명에서 2,271명으로 증원하는등 선거사범 단속 체제를 강화하여 선거사범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번 2단계 단속기간 중 「금품살포, 흑색선전, 후보비방, 지역감정 조장,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5대 선거사범」으로 선정하여 집중 단속함으로써 과열·혼탁분위기를 억제하고 인터넷사용이 일상생활화함에 따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버공간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 테러대응센터등의 사이버사범 전문수사요원 650명을 총동원, 선거관련 사이트 등에 대한 24시간 검색체제를 구축, 불법행위 발견시 신속한 검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중심 첩보수집 등 적극적 첩보수집으로 인지수사를 활성화하고, 철저한 채증 및
엄밀한 조사를 통해 불법행위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음으로써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세간의 그릇된 인식에 종지부를 찍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 등 유관기관 및 공명선거감시기능을 수행하는 시민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선거사범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단속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으며, 선거풍토 개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선거범죄에 대한 신고가 중요하므로 이를 활성화기 위해 선거범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사안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겠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 제16대 대통령선거관련 선거사범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해 현재까지 불법선거사범 149명 적발하여 그중 5명 구속, 34명 불구속, 63명 수사중, 47명 내사종결 하였다고 밝혔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