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승용 국회의원 붕괴 위험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
  • 최병희/여수
  • 등록 2014-09-04 13:36:00

기사수정
  • 내년 국고 13억5천만원 확보로 사업 추진 가능

 

▲    주승용 국회의원(여수.갑)

 
잦은 낙반사고로 붕괴 우려가 높았던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이 내년부터 정상 추진된다.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여수을)은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누락시켰던 ‘2015년도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 예산 90억원’이 최종 심의결과 13억5천만원을 반영시키고 대통령에게 보고할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은 전남 동부권 70만 명과 여수국가산단의 용수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암댐 도수터널이 노후와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붕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2015년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공사비와 보상비, 설계비 등 총 90억 원이 필요한데, 국고로 13억 5,000만원을 투입하면 나머지 76억 5,000만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을 해야 한다. 

 

주암댐은 도수터널(연장 11.5㎞)을 통해 주암조절지댐으로 용수를 보내는 방식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여수, 순천시 등 전남 동부권 지역에 하루 54만㎥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1990년 통수이후 낙반사고가 발생하여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였지만 터널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터널 수문을 항상 개방하여 운영 중에 있다.

 

안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터널내의 물을 빼고 정확한 안전진단을 통해 적절한 보수․보강을 하여야 하나 용수공급 차질 및 붕괴 유발 등이 우려되어 이를 시행치 못하고 있는 심각한 실정이다.

 

만일 도수터널의 붕괴사고 발생으로 용수공급이 중단될 경우 전남 동부권의 70만 주민의 식수가 중단되는 것과 함께 여수 국가산단의 가동 중단으로 하루에 약 1,8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등 국가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영향은 매우 심각하고 이는 곧 국가 재난상황이 될 것이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19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재직하며, 2013년 8월에 토론회를 주최하여 정부, 지자체 및 관련전문가와 함께 터널 안정화방안을 토론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한바 있으며,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시설안정화대책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대신에 적정성검토를 거쳐 올해 예산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설계비 6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공사착공을 위해 90억원의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것이다. (붙임 참조)

 

그동안 기획재정부는 공사비의 국고부담의 법적근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7월과 8월의 예산심의에서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키지 않았지만,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을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던 주 의원이 “주암댐과 도수터널은 국가 소유의 시설물로서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국고를 부담하여 안정화사업을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하여 2015년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주승용 의원은 “내년 예산확보로 정상적인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이 추진되어 다행이지만, 당연히 정부가 부담해서 사업을 추진해야할 안정화사업을 13억 5,00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한국수자원공사에 떠넘긴 것은 아쉽다. 수자원공사의 재정난을 감안할 때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고부담을 늘려야한다.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보다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고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암댐 도수터널 안전화사업과 관련된 타당성 조사와 설계, 착공과 준공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 임

 

‘15년도 소요예산(안)

 

구    분

수 량

단 위

금액(백만원)

비 고

 

 

9,000

 

□ 공사비(가설부지․시설 등)

 

 

2,930

 

□ 보상비(용지 및 지장물보상)

 

 

500

 

□ 관리비 및 기타

 

 

5,570

 

 ○ 조사설계비

1

5,440

 

 ○ 공사관리비

 

 

130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