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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4일 2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 윤만형
  • 등록 2014-09-04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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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의 중독 단계 선별검사’ 무료 제공, 전문의 상담도
▲ 노원구중독관리센터     ©


여성가족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4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 156만여명중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105,057명으로 고위험군은 9,541명이고, 잠재적위험군은 95,516명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음에도 중독문제를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기관이 부족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서울의 한 자치구가 중독문제에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우리 사회를 좀 먹고 있는 다양한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일 오후 2시 구청 5층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인터넷 중독뿐만 아니라 알코올 및 도박, 약물에 이르는 중독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중독센터는 상계백병원에서 위탁운영하며 센터장은 상계백병원 정신과 전문의 박준현교수가 맡았다. 센터장은 비상근이며 정신보건사회복지사 3명이 상주해 근무한다. 센터 면적은 총 62㎡이며 상담실과 다목적실을 갖췄다.

 

센터는 인터넷중독 등 각종 중독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예방에서부터 선별, 조기개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채팅, 정보검색, 인터넷도박 등 인터넷 중독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 및 개인상담을 비롯해 가족교육과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의 수준에 맞게 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조모임 등에 연계해준다. 본인이 상담할 경우 ‘나의 중독 단계 선별검사’를 무료로 해주며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주거지역인 점과 학생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인터넷 중독과 알코올 중독문제를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중3자녀를 둔 유정희씨(상계동,44)는 “스마트폰 중독 문제는 우리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요즘 스마트기기는 필요악인데 이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중독센터가 생겨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센터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02-2116-3677~8)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개소식에는 노원구청장과 구의원,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시 내 타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노원구에는 94개 초·중·고가 있으며 89,494명의 학생이 있다. 서울에는 현재 4개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노원, 도봉, 강북, 구로)가 있으며, 6개의 권역별 I WILL 센터(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중독은 더 이상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람이 우선인 시대에 사람을 치료하고 구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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