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민족세계리더사관학교(KILA)와 국가비전
  • 배석문
  • 등록 2014-10-07 23:58:00

기사수정
  • 비전이 없는 국가의 국민은 늘 불행하다

만약에 내가 삼성그룹회장이라면 전국 각 시군구단위에 도서관을 세우겠다. 이름은 회장이름으로 하면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족적이 될 텐데! 내가 만일 현대중공업 이사장이고 국제축구연맹 부회장과 축구계의 국제적 인물이라면 전국 각 시군구 단위에 미니 잔디구장을 세울 것이다. 이름은 이사장 이름으로 하면 그도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인데! 그 사람들은 그 정도 일을 하는데 전혀 부담 없는 재산을 가지고 있고 그 또한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듯 아버지를 잘 만난 것이 출발점인데 왜 그러한 생각을 못하고 행여 생각하더라도 왜 시행을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가족세습의 방향에만 몰두하는 것일까!

 

선배와의 자리에서 세월호참사와 국가비전을 이야기 하는 가운데 필자가 다시 꺼낸 평소의 지론이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세상은 결코 두 가지 선물을 동시에 주지 않는다. 그것은 신비로운 진리다. 돈 많은 사람이 철학과 깊이가 있는 훌륭한 삶을 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거와 같다. 돈이란 그래서 경고(Warning)라 했다. 정신을 썩고 혼미하게 만드는 첫 번째 유혹은 바로 돈(money)이다. 남자에게는 통상적으로 아름다운 여인도 그러하다. 좌우지간 선배와의 식사자리에서의 대화는 싱겁게 끝이 났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말하고 싶지 않은 나라의 국민이라는 자괴감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을 연임하고 있는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이나 인권 및 언론의 자유, 삶의 행복도 등 국제적으로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2014년이기에 그냥 말없이 자연속으로 떠나고 싶은, 차라리 저 아프리카나 오지로 순례길을 떠나버리고 싶은 그런 상황 속에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도서관이나 축구장을 예로 들었지만 그것은 우리사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의 근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과속성장의 혜택만 누리고 불법, 편법, 횡령, 배임, 문어발 확장, 노동착취 등의 방법으로 그 단맛을 유지하려는 천민자본주의(賤民資本主義 , pariah capitalism)의 불편한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점에 더 큰 한숨이 나올 뿐이다.

 

국가의 비전은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청산하지 못한 일제잔재의 적폐요소들을 껴안고 고속성장을 이루었다고 까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썩어 문들어진 악성 바이러스들이 우글거린다. 언제든지 여건만 맞으면 뚫고 나와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어 있다. 독일의 경우처럼 같은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겠다. 시늉이라도 내야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시대적 사명이다. 필자는 요즘 왜 사는지 부쩍 사유가 깊어졌다. 20대초기의 꿈이었던 한민족세계리더사관학교(Korean International Leaders Academy)는 지금도 필자의 사명적 꿈이다. 죽기 전에 반드시 설립하여 운영하고 가는 것이 내 삶의 최종 목표이다.

 

일본의 송하정경숙, 중국의 중앙당교 처럼 국가의 리더를 제대로 양성하는 기관이 우리나라에는 왜 없다는 말인가! 그래서 가지게 된 필자의 사명이고 꿈이다. 그리고 이미 추진계획서가 완료되어있고 부지를 선정하는 중이다. 무슨 돈으로 사관학교를 세울 것인가? 720만 해외동포를 포함한 한민족 모두가 설립자가 되는 컨셉이다. 십시일반 건립기금을 기부하여 추진되는 각자의 사관학교인 것이다. 2015년에는 그 찬란한 출발을 시작한다. 작금의 정치에 대한 혐오증과 불신과 국가자체를 부인하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비전이 바로 그 사관학교이다. 우리나라는 공무원만 잘하면 나라가 잘 돌아간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만 잘하면 된다. 그런데 잘하기 위한 시스템이 없다. 그것이 바로 KILA인 것이다. 서예, 태권도, 세계사, 한국사, 검도, 다도, 봉사, 정치경제학, 사회학, 민주주의론, 소통, 리더십, 수영, 달리기, 명상, 참선, 사명일지, 국가관, 글로벌마인드, 외국어, 현장실습 등등 그야말로 리더로서의 함량을 제고시키기 위한 특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서 비로소 국가의 비전의 탄생한다.

 

지금도 필자는 대한민국의 비전이 무엇인지 결코 모른다. 그러하니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우리는 하루살이가 아니다. 사람에게는 비전이 곧 희망이고 삶의 원동력이다. 비전이 없는 국가는 썩을 수 밖에 없다. 환부를 도려내고 국가의 비전을 명확히 세워서 공유하자. 그 길만이 함께 사는 길이다. 천박한 돈 놀음에서 이제는 제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나라가 되자! 한민족세계리더사관학교 프로젝트 제안서는 그렇게 국내외 몇 분들에게 이미 전달되었었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사람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주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으므로 필자가 추진한다. 세상은 참 공평(!)하다. 그릇의 크기와 길이 다른 것이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인데 국가의 비전이 없다면 주인은 무슨 희망으로 살 것인가?  비전은 개인에게도 국가에도 희망이다. 삶과 존재의 근본인 것이다. 

중국은 이미 도광양회-유소작위-화이부동-화평굴기의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국가의 중장기 비전을 모든 국민이 알고 공유할때  비로소 세계리딩국가가 되는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6.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7.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머드축제’, ‘로컬100’ 선정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문화서점, 전통시장 등 문화공간부터 지역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